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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반찬이 다 맛있는 초당순두부 맛집 속초 대청마루

불과 두 시간 전에 막국수를 먹고 서울로 돌아가기 전

속초까지 왔는데!!! 순두부는 먹고 가야지~하면서

속초 대청마루를 들렀다.

왜 강원도 하늘은 서울 하늘보다 예쁜 것인가...

멀리 보이는 설악산도 너무 아름답고 거기에 노을 지는 하늘까지

진짜 집에 돌아가기 싫다~~~

하늘 구경하다 보니 도착한 속초 대청마루.

사람들이 입구에 엄청 많길래 빵이가 주차하는 동안 테이블링을 켰다.

역시 웨이팅이 있군...

바로 원격줄서기를 했다.

꿀팁: 방문 전 테이블링 어플을 통해 원격줄서기를 한 후에 도착해서 확정 코드를 입력하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음. 하지만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번호가 지나면 아마 다시 줄 서야 하겠지...

여하튼 나는 미리 하려고 했지만 그땐 대기가 없어서 안 했는데 가는 사이에 웨이팅이 많이 생겼다.

그래도 차에서 미리 원격줄서기를 한 덕분에 두 팀 정도 앞에 줄을 설 수 있었다.

우리가 입장할 때 오잉? 우리가 먼저 왔는데...라고 뒤에서 ㅠㅠ

대기 공간에 있는 테이블링 기계로 번호 입력을 하면 되고,

어플로 원격줄서기를 한 경우에 저 화면에 있는 확정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평일 저녁 8시? 정도에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주변 순두부집은 다 빨리 문 닫아서 속초 대청마루는 늦은 시간에 오히려 사람이 더 많은듯하다.

그래도 회전이 빠른 편이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영업시간 7:00~21:3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라스트 오더 21:00

기다리면서 메뉴판 보면서 미리 주문할 메뉴를 정할 수 있어서 좋다.

초당, 콩, 두부 관련 글도 읽으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기대기대 정말 기대된다.

대청마루 초당순두부는 100% 순수 국내산 콩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어쩐지~ 너무 고소하고 맛있고, 비지도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신발 분실 책임지지 않으니 잘 보관하면 되고,

신발 벗고 들어가지만 테이블 자리와 평상 자리가 있다.

사람이 많아서 골라 앉을 수 없지만... ㅎ

모든 메뉴 포장 가능, 황태구이 맛있다는 후기 많던데 황태구이 포장해올걸 그랬나!!! 아쉽군...

2층도 있었다니!!! 우리가 간 날은 조금 늦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1층만 운영하고 있었다.

이런 식으로 테이블 자리가 있고

옛날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

그리고 룸식으로 평상 자리도 있다.

주문은 테블릿으로~

우리는 초당순두부 하나랑 얼큰 순두부 하나를 주문했다.

옆 테이블은 두부전골 먹던데 버섯도 많이 들어가고 냄새도 좋았다.

다음에 가면 두부전골이랑 황태구이~ 먹어야지!!!

너무 술이 당겨서 하룻밤 더 자고 서울 갈까? 했지만~~~

참았다! ㅋㅋㅋ

여기 순두부 맛집인게 확실한데 반찬도 다 맛있다!!!!!!

그리고 반찬 종류도 엄청 많다.

미역초무침, 두부구이, 김치 다 맛있다.

 

오이 무침, 단새우장도 엄청 맛있고

 

비지찌개가 미쳤다.

그리고 무슨 나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도 엄청 맛있고

 

김치는 두 가지 다른 건지 알았는데 같은 배추김치 두 개를 주신 듯.

그리고 황태 볶음??

저것도 엄청 맛있어!!!

진짜 안맛있는 반찬이 없다.

빵이의 얼큰 순두부.

생각보다 많이 얼큰하고 맵지 않다.

해물도 많이 들어가 있고 해물순두부찌개다!

나는 초당순두부가 더 맛있었다.

고소하고~~~ 두부 조아!

밥은 손도 못 대고 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초당순두부랑 반찬이랑 다 먹었다~~~

비지찌개도 존맛탱...!!!

다 먹고 나가는 길에 카운터 옆에서 이것저것 파는 것도 구경했다.

황태채~

건미역, 다시마, 두부과자까지 하지만 구매는 안했다ㅋㅋ

초당순두부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속초 가면 또 방문할 것 같다.

예전에 가족이랑 갔던 김경애 순두부? 거기보다 속초 대청마루가 더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