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샤브샤브 월남쌈 맛집 샤브향 일산화정점

어제는 빵이가 먹고 싶은 양평해장국 먹었으니까 오늘은 내가 먹고 싶은 샤브향 일산화정점을 갔다.

샤브향은 내가 10년도 넘게 좋아한 집.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주기적으로 무조건 가야 함...

옛날에는 라페스타에 있는 샤브향 자주 갔었는데 없어지고 나서부터는 무조건 화정으로 간다.

제발 화정점은 절대 없어지면 안 됨!!!

화정역 3번 출구 앞에 파리바게뜨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음.

평일 런치로 먹으면 싸서 연차 쓰는 날에는 무조건 간다.

오늘은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음... 너무 먹고 싶어서 그냥 갔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쇼케이스에는 월남쌈 야채가 세팅되어 있다.

그리고 샤브 야채, 월남쌈 야채 다 무한리필이다!!!

원래 런치에 왔을 때는 샤브 야채는 무한리필인데 월남쌈 야채는 없었는데...

평일 런치 가격도 올라서 주말에 와서 먹어도 나쁘지 않은 듯!!!

 

쾌적하고 따뜻한 조명, 그리고 널찍해서 좋다.

자리에 앉자마자 월남쌈 소고기 샤브 2인이요~라고 주문했다.

1인 16,000원.

그리고 거의 바로 세팅해 주셨다.

들어오자마자 봤던 야채들~

그리고 라이스페이퍼.

소스는 달콤 짭짤한 스미소 소스, 꼬랑꼬랑 피시소스, 매콤한 칠리소스.

그리고 땅콩소스와 샤브 찍어 먹는 간장 겨자소스는 아까 그 야채 무한리필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된다.

 

 

기본 반찬으로는 양배추 샐러드, 배추김치, 양파가 나온다.

소고기 2인분.

샤브향 소고기는 등촌 칼국수 소고기보다 맛있음~~~

그리고 샤브를 다 먹고 나서 셀프로 해 먹을 수 있는 쌀국수도 나온다!!!

쌀국수 먹고 제일 마지막에 해 먹는 단호박죽까지~

옆에 노란색 저건 계란이다.

일인 16,000원에 구성이 엄청 알차다.

육수가 끓자마자 샤브 야채와 버섯을 때리 박아~

샤브 야채가 익을 동안 월남쌈을 싸면 된다.

월남쌈에 고기를 넣어야 하니까 샤브에 소고기를 먼저 익혀준다.

그리고 모든 야채를 다 넣고 소스를 넣어 월남쌈을 싸면 된다.

아래를 먼저 붙이고, 양옆을 붙이고, 마지막으로 뒤에를 붙이면 끝~~

나는 크게 싸서 중간을 잘라서 먹는 걸 좋아한다.

왜냐면 작게 싸면 라이스페이퍼가 마지막에 부족해서 추가해야 하고

그리고 작게 싸면 라이스페이퍼가 뭉쳐서 그 식감이 나는 별로다!!!

그래서 야채 엄청 많이 넣어서 크게 크게~~~

그리고 저기 저 아보카도는 집에서 가져온 거,,,ㅎㅎ

그리고 나는 소스를 쌀 때부터 안에 넣는 걸 좋아하는데 빵이는 꼭 이렇게 찍어 먹더라!

 

내가 싼 월남쌈 단면~~~

너무 예쁘지 않나요>_<

예쁜 만큼 맛도 좋음!!!

이렇게 월남쌈을 먹다 보면 숙주, 알배추, 청경채, 느타리버섯, 팽이버섯도 다 익어서 샤브샤브를 먹으면 된다.

나는 샤브샤브는 칠리소스 아니면 땅콩소스에 찍어 먹는 게 맛있더라!

다 먹고 쌀국수를 해 먹으면 된다.

쌀국수는 엄청 빨리 익기 때문에 오래 끓이면 안 됨.

그리고 원래는 숙주가 많은데 빵이가 숙주향을 싫어해서

그리고 나도 너무 배가 터질 만큼 불러서 숙주 빼고 쌀국수 면만 익혔다.

소고기와 칠리소스를 조금 올려 소고기 쌀국수를 해 먹었다~

존맛탱!!!!!!

그리고 단호박죽 너무 맛있어 보이는 색~~~

죽은 단호박을 잘 으깨서 잘 저어주고 거의 다 되어갈 즘 계란을 두른다.

여기서 중요한 건!!! 바로 섞지 않고 계란이 익은 후에 섞어주면 계란 비린 맛도 안 나고 더 맛있다.

그리고 마지막 국룰은 환타 파인 맛으로 마무리~~~

진짜 배부르다면서 싹싹 국물도 안 남기고 다 긁어먹었다.

그리고 나가는 길에 커피까지 마시면 진짜 끝~~~

샤브향 너무너무 맛있음!!!

담에 또 가서 먹어야지~